11월25일 챔스 AT마드리드 VS AC밀란 분석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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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5일 챔스 AT마드리드 VS AC밀란 승무패 분석
시즌 개막 전, 명실상부한 라리가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AT마드리드였다. 지난 시즌도 2위 레알마드리드를 승점 2점 차로 밀어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데다 이번 시즌에는 우디네세의 에이스 로드리고 데 파울을 영입하며 중원에 힘을 더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스테파노 피올리의 마법을 경험하고 있는 AC밀란이다. 객관적으로 전력이 약하지만 피올리 감독의 지도력 하나만으로 괄목할 만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비록 직전 라운드에서 무패 행진이 끊기기는 했지만 현재 세리에A에서 13경기 10승 2무 1패의 전적으로 승점 32점을 획득하며 선두 나폴리와 승점 동률인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즈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잘 버텨주던 공격진에 앙투앙 그리즈만까지 추가시키며 전력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하지만 예상외로 시즌 초반 기대 만큼의 퍼포먼스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13경기 7승 5무 1패의 전적으로 승점 26점 획득했으며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 선두 레알마드리드와는 승점 4점 차다. 5번이나 거뒀던 무승부의 숫자가 더욱 아쉬운 AT마드리드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예상 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4경기를 치르면서 승리를 거둔 경기는 단 1경기 뿐이다. 1승 1무 2패의 전적으로 승점 4점 확보에 그치며 현재 B조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리버풀과의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한 것이 큰 타격으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더욱 아쉬웠던 것은 두 경기에서 모두 퇴장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리버풀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는 52분만에 앙투앙 그리즈만이 레드 카드를 받더니 직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전반 36분 만에 센터백 펠리페가 레드 카드를 받으면서 경기 플랜이 완전히 꼬이고 말았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없는 상황으로 스스로 들어가고 말았다. 이번 경기는 조 최하위 AC밀란과의 경기다. 직전 경기에서도 치명적인 주심의 오심 덕분에 겨우 승리를 거뒀던 상대였기 때문에 쉬운 경기가 될 것 같지는 않은 상황이다. 직전 경기 레드 카드를 받게 된 펠리페가 이번 경기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수비 쪽에 큰 공백을 감당해야 한다. 거기다 키어런 트리피어가 어깨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렵다. 부상 공백이 많은데 덮친 격으로 루이스 수아레즈도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데다 주앙 펠릭스까지 종아리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AC 밀란
객관적인 전력이 약할 뿐만 아니라 핵심 선수들이 계속 돌아가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혀 페이스가 꺾이지 않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어쩔 수 없이 부족한 전력을 크게 통감할 수 밖에 없다. 4시드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탓인지 B조에서 리버풀과 포르투, AT마드리드라는 강호들과 한 조를 이루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유일하게 1승도 거두지 못하며 4경기 1무 3패를 기록해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아직까지는 2위 포르투와도 승점 4점 차이기 때문에 충분히 2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것 같다. 그 정도로 다른 팀들에게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AC밀란에게 직전 AT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은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하파엘 레앙이 전반 20분만에 선취 골을 뽑아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지만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프랭크 케시에가 29분에 퇴장당하고 이후 완전히 밀리게 됐다. 결국 84분 그리즈만에게 동점 골을 내준 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킥까지 내주게 되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번 경기는 AC밀란에게는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키울 수 있는 경기이자 설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리가. 주전 골키퍼 마이크 메냥의 부상 공백을 백업 골키퍼 시프리안 타타루 사누가 잘 메워주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차이가 드러나고 있다. 특히 직전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3대 4로 패배한 경기는 타 타루사누의 치명적인 실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 거기다 최근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는 레앙이 부상으로 이번 경기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AC밀란에게는 가장 큰 타격이다.
11월25일 챔스 AT마드리드 VS AC밀란 결론
피카요 토모리가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한다. 펠리페가 직전 경기 퇴장으로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AT마드리드에게 큰 타격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스테파노 사비치와 히메네즈, 에르모소가 3백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수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앙 펠릭스의 부상이 조금은 타격이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리즈만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게 된다면 어느정도는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을 따져본다면 AT 마드리드가 확실히 AC밀란을 능가하는 힘을 갖고 있다. 하지만 AC밀란은 그동안 늘 그런 상황을 경험해 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좋은 결과를 거둬왔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가 될 전망이다. 피올리 감독이 대체 자원으로 내세웠던 선수들은 늘 그라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AC밀란의 상승세를 이끌어 왔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조금 다른 양상이 될 전망이다. 가장 큰 타격은 센터백 토모리의 공백이다. 직전 경기 피오렌티나에게 4골을 실점한 것도 토모리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출전했던 마티아 가비야의 부진 탓이 컸다. 즉 다른 포지션과는 달리 센터백 라인에서 토모리의 영향력은 절대적 이라는 뜻이다. 이번 경기 역시 토모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AC밀란이기에 전망이 그다지 밝지는 않다.
AT마드리드 승,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