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MLB 필라델피아 뉴욕양키스 분석 먹폴 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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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플린은 3월 26일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섰다. 부상 복귀 뒤 첫 실전이라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2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며 노히터로 호투했다. 매우 효율적인 피칭이었다. 1, 2회를 공 12개씩으 로 마무리했다. 빠른공은 시속 94마일까지 나왔고 1루 커버를 무리없이 해냈다. 지난해 9월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무릎에 대한 우려는 이제 큰 필요가 없어 보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4

필라델피아 필리스

필라델피아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홈 시범 경기를 치른다. 필라델피아는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에 1-7로 패했다. 디트로이트가 5회까지 6-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안타수 13-7 우세였다. 선발투수 타릭 스쿠발은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카일 깁슨은 4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패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잭 에플린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4승 7패 평균 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2018~19년 21승을 따낸 필라델피아의 주력 선발투수였다. 지난해엔 무릎 부상으로 18경기 등판에 그쳤다.

뉴욕 양키스 4

뉴욕 양키스

양키스는 토론토에 3-11로 대패했다. 토론토가 0-1로 뒤진 4회초 캐반 비지오의 희생플라이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스리런 홈런으로 간단히 전세를 뒤집었다. 안타수 18-7에 홈런수 2-1 우세였다. 선발투수 닉 알게이어는 24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양키스 선발 매니 바누엘로스도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두 번째 투수 JP 시어스가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네 번째로 등판한 아롤디스 채프먼도 1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며 좋지 않았다. 양키스에선 제임슨 테일런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6년차 우완이다. 지난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피츠버그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첫 해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2019년 피츠버그에 서 14승을 거두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부상에 시달리며 7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해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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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런도 3월 21일 첫 캠프 등판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상대가 바로 필라델피아였다. 구질이 좋은 투수라는 장점이 있다. 빠른공과 커브 회전수는 메이저리그 상위 15% 수준이다. 통산 9이닝당 볼넷 2.37개로 제구력도 뛰어나다. 두 선발투수 모두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는 아직 타선이 잘 터지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상위 10위 안에 꼽히지만 3월 OPS 0.755로 전체 18위에 그친다. 반면 양키스는 OPS 0.847로 7위다. 26홈런은 LA 다저스와 공동 1위로 개막전이 가까워지면서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여기에 필라델피아는 불펜이 평균자책점 16.43으로 고전 중이다. 양키스의 4.52와 비교된다. 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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