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 EPL 분석 번리 vs 브라이튼 먹폴 픽스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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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vs 브라이튼

드디어 내일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EPL 경기 일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일 펼쳐지는 EPL 번리 vs 브라이튼 의 맞대결 경기를 분석해드리겠습니다. 먹폴 카페에도 찾아오셔서 다양하고 많은 분석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먹폴 픽스터 영의 스포츠분석글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팁

홈의 이점을 앞세운 번리가 끈적한 경기력을 구현하면서 상대를 묶으려 합니다. 그들의 ‘늪 축구’는 리그 수위급이며, 주전 공격수들의 ‘한 방’ 능력이 선결돼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반면 브라이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수비수가 팀을 이탈하였는데, 그에 따른 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실점 최소화 이상의 성과를 노리기엔 난도가 어렵습니다. 번리의 승리, 언더를 추천드립니다.

번리

번리

지난 시즌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리그 17위에 올랐습니다. 경쟁팀 부진이 아니었더라면 강등 위험이 컸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힘을 쓸것이 분명합니다. 선전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끈적한 수비 축구가 다시 힘을 낼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올 시즌 전력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유휴 자원을 내보내는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스토크 시티서 콜린스(CB)를 데려오면서 또 다른 장벽을 구축했습니다. 기존 자원인 미(CB)-타코우스키(CB) 조합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개인 기량이 뛰어나며 공중볼 처리가 좋습니다. 여기에 윗선의 4명의 미드필더가 수비 시, 1차 저지선을 세워주면서 완벽한 수비 라인을 구축합니다. 무실점 달성 또한 허황된 목표가 아닙니다. 공격은 작정하고 ‘한 방’ 싸움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장신 공격수 우드(FW, 최근 5경기 2골)가 상대 지역에서 공중볼을 완벽하게 따내면서 롱 볼 축구 구사를 어렵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박스 안 결정력 역시 수준급입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부상이 길었던 반스(FW) 또한 건강하게 스쿼드에 합류했습니다. 이들의 합이 빠르게 맞춰질 경우, 1득점 생산까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브라이튼

브라이튼

지난 시즌 승점 41점으로 번리보다 한 단계 윗 순위에 위치했습니다. 하지만 승리 수는 번리보다 1승 적습니다. 그만큼 승점 관리에 있어 애로가 많았다는 방증입니다. 승점 1점 확보가 최대치의 목표로 비치는 이유입니다. 공격이 답답합니다. 지난 프리 시즌 2번의 친선 경기에서 전부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전술 실험이 주로 되었기 때문에, 결과에 의미를 크게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아닙니다. ‘주포’ 무페이(FW)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파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의 짝 코널리(FW)는 기복이 큰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드필드진 라인은 수비에 집중하고 있기에 공격 가담에 부지런하지 못합니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닙니다. 수비적 운영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수비 시,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기 때문에 대량 실점을 허용할 위기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센터백 화이트(CB)가 팀을 떠났습니다. 대체 자원인 더피(CB)와 던(CB)이 분전하고 있지만 믿음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상대 선 굵은 공격에 완벽한 대처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실점을 허용할 것 입니다.

번리의 승리, 언더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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