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자
AC 몬차 (이탈리아 1부 8위 / 승무무승승) 사수올로를 2-1로 잡아내면서 8위로 올라갔다. 몬차 입장에서는 유럽 대항전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7위 유벤투스에 대한 UEFA 유럽 대항전 진출권 박탈 징계가 이어진다면 8위인 몬차가 유로파 혹은 유로파 컨퍼런스로 진출할 수 있는 상태다. 결국 몬차의 입장에서는 8위를 무슨 일이 있어도 사수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피오렌티나, 볼로냐, 토리노와 승점 2점차다. 이 미션이 결코 호락호락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몬차 입장에서는 남은 두 경기도 사력을 다해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다행인 점은 중원의 페시나(CM) – 센시(CM) – 로벨라(CM)로 이어진 중원의 힘을 바탕으로 잘 지지않는 팀 컬러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 점유율 확보에 비해서 득점력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다. 하지만 페타냐(FW)가 최근 3경기 1골 1도움으로 아주 나쁘지는 않은 편. 애초에 잘 지지 않는 컬러를 바탕으로 1~2골만 넣어도 승점 3점을 얻어낼 수 있는 전력이기는 하다.
US 레체 (이탈리아 1부 16위 / 승패패무무) 레체 입장에서도 승리가 간절한 매치. 38라운드 마지막까지 강등권에 대한 결정이 안된 상황이다. 때문에 매 경기가 살얼음판이나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일단 레체도 수비는 나쁘지 않은 팀이라는 평가는 가능하다. 하지만 올 시즌 유일하게 리그에서 3골 이상을 허용하지 않은 팀. 결국 레체는 빈약한 공격이 문제. 리그에서 레체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베로나와 삼프도리아다. 이 두 팀은 강등권에서 머무르고 있거나 이미 강등이 확정된 팀이다. 공격의 방식이 움티티(CB)의 롱킥 등 선굵은 단조로운 성향이 강하다는 점이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전력의 한계상 공을 잡는 시간 자체도 많지 않다. 몬차의 중원 전력을 생각하면 90분 내내 레체가 공을 잡지 못하는 듯한 경기 양상이 나올 가능성도 꽤 높다고 본다.
5월28일 세리에A AC몬차 US레체 해외축구 결론
몬차가 무난하게 중위권을 사수하고 있다. 그러나 여태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유벤투스의 징계와 유럽대항전 진출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살리려면 승리가 필수다. 레체를 상대로 살살해 줄 생각은 전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몬차가 중원 전력을 필두로 레체를 밀어 붙이는 양상을 만들 것이다.
몬차 승
2.5 언더
